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 ‘조기개발관리팀’ 신설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한 전문 프로그램 운영
정신질환은 조기치료가 중요하지만, 사회적 편견 때문에 병원치료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정신보건관련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대부분 만성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초기 정신질환자들은 적절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든 실정이다.
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에서는 이 같은 상황에 있는 초기 정신질환 환자를 위해 올해부터 ‘조기개발관리팀’을 신설해 정신질환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기개발관리팀에서는 먼저 학교, 의료기관, 학부모단체 등과 협력하여 정신질환의 발병 가능성이 높은 군을 발굴하고 상담치료기관과 연계해 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며, 정신건강 가이드북과 청년 정신건강 이벤트를 통해 정신질환의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한 정신과병의원에서 정신질환자로 진단받은 초기 환자들에게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들이 지속적인 상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초기 환자 전문 상담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 광역정신보건센터는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정신질환을 만성화 시키는 주요요인이 된다. 이 같은 인식을 바꾸고 초기환자들이 보다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444-9934)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emind.net)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 에이블뉴스<주원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