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함께하는 게임문화 나눔 캠페인 돌입
보조공학과 접목한 게임 콘텐츠 개발·보급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박은수)은 장애인의 게임문화 활성화와 차별 없는 사이버공간 마련을 위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2007 함께하는 게임문화 나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 콘텐츠를 개발·보급함으로써, 건전한 장애인 게임문화를 조성하고 궁극적으로는 게임사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장애인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MBC 경영센터빌딩에서 한국게임산업개발원, NHN, MBC GAME 등 3개 업체와 캠페인 추진을 위한 ‘민관 4개 기관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전국 5개소에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게임여가 문화 및 보조공학 체험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게임문화 체험관에서는 장애인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최첨단 보조공학기기가 지원되고, 게임과 접목한 보조공학 체험프로그램도 설치된다.
또한 장애인 게임 선수 양성을 위해 오는 9월 개최되는 제 2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는 ‘게임직능 및 e스포츠’ 종목이 신설된다. 이외에도 게임과 장애인고용을 연계한 캠페인이 연중 진행된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박은수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21세기 최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게임분야에서 활약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궁극적으로는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게임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에이블뉴스<주원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