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장관, 장애인단체들과 면담에서 약속
저상버스 50% 도입…이동편의위원회 설치
▲지난 18일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과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이 면담을 가졌다.<사진제공 건설교통부>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지난 18일 오후 3시경 장애인이동권연대 등 장애인단체 관계자들과 가진 면담자리에서 오는 2013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50%이상을 저상버스로 교체하고, 이동편의증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장애인단체 대표진들은 이날 면담에서 ▲2013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50% 이상을 저상버스로 교체할 것 ▲장애인콜택시 등 특별교통수단 보급비용을 국고에서 지원할 것 ▲ 철도역사 엘리베이터 설치계획을 역사별로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장애인 이동 동선을 확립할 것 ▲항공기 및 연안여객선에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을 설치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이동권 확보문제가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등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라는 것을 인정한다”면서 “현재 수립중인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한층 실효성 있게 만드는 등 적절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장관은 또한 “시내버스의 50%이상을 저상버스로 교체하겠다는 것은 건설교통부의 공식적인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킬 것이다. 또한 차후에는 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 위원회도 설립하여 장애인 이동편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주원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