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 자막 및 화면해설방송 제작 지원
방송 3사 자막방송 70~90% 이상 편성 규정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2007년도 장애인을 위한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사업’에 총 29억7천만원을 지원하기로 지난 8일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방송위는 총 29억7천만원의 지원액 중 약 18억9천만원은 자막방송에, 약 5억2천만원은 화면해설방송에, 약 5억2천만원은 수화방송에, 약 4천만원은 장애인방송제작 캠페인에 지원할 예정이다.
방송위원회는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방송 4사에 대해 자막 및 화면해설방송 제작을 지원하고, 장애인방송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방송 37개사에 대해서는 자체제작 로컬뉴스프로그램 및 토론프로그램에 대한 수화방송을 지원하기로 했다.
방송위원회는 장애인의 방송에 대한 보편적 접근과 방송시청권의 지속적인 보장을 위해 KBS, MBC, SBS 등 지상파방송 3사의 경우 자막방송을 70%이상 편성하되, 드라마와 뉴스 등 장애인이 선호하는 방송프로그램은 자막방송을 90%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규정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신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