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지역 여성단체와 기업체가 손잡고 처음으로 지역 여성의 취업을 위한 직업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여수 YWCA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최문정)는 전업주부 재취업 훈련 프로그램으로 텔레마케터와 홍보용 예쁜글씨 기능(POP 디자이너) 인력 양성을 위해 여수산단내 GS 칼텍스(대표이사 허동수)측과 함께 특별 교육과정을 마련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양성할 기술인력은 텔레마케터 30명과 홍보용 예쁜글씨 기능직 20명 등 모두 50명으로 내달 1일부터 2개월 과정으로 여수시 연등동 여성인력개발선테 강당에서 실시한다.
인력 양성에 필요한 강사 초빙 비용 등 교육비 2천만원은 GS 칼텍스 측이 지원해 수강료는 무료이다.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와 GS칼텍스 측은 이 과정을 이수한 여성을 위해 ‘취업 추진위’를 구성, 여성들의 취업에까지 도움을 줄 방침이다.
최문정 관장은 “GS칼텍스 측이 1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의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보여주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육 대상은 여수지역에 거주하면서 장애가 있는 자녀가 있거나 노인을 부양하는 여성과 저소득층 여성, 여성 가장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여성을 우선 선발한다.
출처 : 경향신문 나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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