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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체험홈은 시설과 사회의 징검다리"200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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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익 소장 "정부·지자체 지원 시작해야"
"활동보조인 만큼 중요한 자립생활 과제"

"자립생활 체험홈은 시설 또는 집에서 오랫동안 지역사회에 나와서 독립생활을 경험해 보지 못한 중증장애인들이 스스로 쇼핑도 하고, 문화도 즐기고, 구직활동을 위한 것도 경험해 진정한 자립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곳이다."

굿잡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재익 소장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논현문화센터에서 열린 '중증장애인의 지역사회통합을 위한 체험홈 사례발표회'에서 자립생활 체험홈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했다.

김 소장은 행정자치부 2006년 비영리민간단체지원사업을 통해 총 3곳의 자립생활센터가 컨소시움을 구성해 1년 동안 체험홈 사업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굿잡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슬로비 체험홈을, 울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동그라미 체험홈을, 대구장애인지역공동체는 다릿돌 체험홈을 운영한 것. 이날 사례발표회는 각각의 체험홈에서 생활했던 중증장애인들이 참석해 자신들의 경험을 소개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자립생활 체험홈에는 장애유형에 상관없이 입소할 수 있으며, 적게는 1~3개월, 길게는 6~12개월 동안 자립생활훈련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자립생활센터 전담 직원이 입소생들의 자립생활을 돕게 된다.

김 소장은 "시설에서 오랫동안 살다가 지역사회로 나오면 문화적 충격이 크다. 지역사회에 적응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완충장치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자립생활 체험홈"이라며 "활동보조인서비스 못지않게 체험홈에 대한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 소장은 "체험홈은 집을 구해야하고, 중증장애인의 몸에 맞게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야하기 때문에 재정이 많이 소요된다. 열악한 재정의 자립생활센터로서는 운영하기가 매우 힘들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없으면 운영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지원을 촉구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