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올림픽홀, 25일 킨텍스, 29~30일 울산 KBS홀
그룹 빅마마가 전국투어 콘서트에 시각 장애인을 무료로 초청해 기쁨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포 더 피플(For the People)'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전국 투어는 오는 22일~23일 서울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25일 일산 킨텍스, 29일~30일 울산 KBS홀로 이어진다. 빅마마는 모든 공연마다 각 지역 사회복지재단과 연계해 시각 장애인 20여명을 초청한다.
시각 장애인과 어우러진 공연은 빅마마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빅마마는 "공연 문화를 자주 접하지 못하는 시각 장애인에게 영화, 연극에 비해 콘서트는 접근이 쉬울 것 같다"면서 "많은 관객들과 정서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애인 초청이 특별한 연말 이벤트에만 그치지 않도록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빅마마의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시각 장애인들은 예민한 청음감각을 지녔기 때문에 가수에게는 오직 가창력으로 그들을 감동시켜야 하는 부담도 있다"면서 "오히려 빅마마는 이번 초청에 힘입어 공연 연습에 매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빅마마는 연말 공연 뒤 내년 3월까지 부산, 대구, 광주 등에서 전국 투어를 잇는다.
출처 : 노컷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