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SK그룹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중에서도 최근 가시적 효과까지 내는 것은 ‘행복한 일자리 사업’이다.
장애인, 저소득층 등 이른바 소외계층이 일자리를 찾아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사업을 통해 올해에만 1450여명이 SK그룹내에서 일자리를 갖게 됐다. 지난해 5월 사회적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한 지 불과 1년여만에 대촐 신입ㆍ경력 사원 채용과 별개로 1450여명의 신규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어낸 것이다.
특히 SK그룹 IT계열사가 운영하는 제2기 IT교육원 장애인 수료생 23명이 취업에 성공한데 이어 장애학생 통합교육보조원 파견사업을 통해 1000여명의 직장을 구했다. 이 파견 사업은 저소득층 여성 실업자에게 일정기간 교육을 시킨 뒤 일반학교에 다니는 장애학생들의 교육보조원으로 취업시키는 것인데 이들 1000여명이 받는 급여 가운데 일부는 SK그룹이 부담하고 있다. 실직상태에 있는 저소득층 여성에게 일시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차원이다.
SK그룹은 구호성금을 전달하거나 자원봉사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6월 15일 대규모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성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구호성금 20만달러를 지원하고, 이와는 별도로 현지 의약품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5000만원 규모의 의약품을 전달했다. 각 계열사별로 활발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가운데 지난 11월초엔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주요 계열사 CEO, 노조위원장 등이 총출동, ‘행복김치’ 5000여 포기를 담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출처 : 헤럴드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