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특별한 시상식’이 열렸다. ‘자폐아 판소리꾼’ 최준(16·서울 고명중 3년)군을 비롯해 꿈을 가슴에 묻고 사는 장애 청소년 21명이 자립지원금 4800만원을 받은 것. 한국P&G와 조선일보 우리이웃이 후원하고 장애인복지관협회가 주관한 장학금 사업이다.
올해가 두 번째다. 신청자들로부터 자기의 꿈을 실현할 계획서를 받아 대상자를 선정했다. 최준군은 “판소리를 더 공부해 내년 말 CD를 만들어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신청해 장학금 300만원을 받았다.
출처 : 조선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