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14개 정신보건 관련기관들은 29일 가천의과학대학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가천홀에서 '정신장애극복 재활예술제'를 열었다.
행사는 중구정신보건센터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우수 자원봉사자 표창, 재활성공사례 발표, 강화요양원 에어로빅, 남동사회복귀시설의 도라지타령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또 부대행사로 찻잔, 가구 등 정신장애인들이 만든 공예작품이 전시됐으며 희망풍선 나눠주기 등의 이벤트도 열렸다.
인천지역 정신보건시설들은 지난 2000년부터 연합등반대회를 시작으로 2003년 '정신장애 편견극복 연합캠페인', 2004년 '정신건강박람회'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인천서구정신건강증진센터 조성진 센터장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과 무관심을 해소하기 위해 예술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일반인들이 정신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