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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0년뒤 이공계 인력 56만명 남아돈다2005-09-08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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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청년층의 비중이 줄고 중장년층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과학기술 분야에서 전반적인 인력 초과현상이 나타나지만 차세대 이동통신과 디지털콘텐츠·소프트웨어 솔루션 박사인력이 각각 80명, 560명 모자라는 등 정보기술(IT) 분야 인력 6만4000여 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한국노동연구원, 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정부출연 연구소가 공동으로 올해 1∼8월 작성한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 보고서의 내용이다. 이 보고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적자원개발 혁신포럼’에서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2015년의 경제활동인구는 2004년에 비해 300만 명이 증가한다. 이 가운데 청년층(15∼29세) 인구 비중은 21.3%에서 15.8%로 줄고 중장년층(50세 이상)의 인구 비중은 24.3%에서 35.1%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도 2004년의 49.8%에서 2015년에는 52.4%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여성 경제활동인구 중에서도 50세 이상 비율이 23.8%(230만 명)에서 33.8%(370만 명)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기술인력의 경우 전문대 출신의 전문학사 30만6000명, 학사 25만9000명이 초과 공급되고 대학원 졸업 이상 고급인력이 많아지지만 우수한 인력이 부족한 ‘질적 불일치(Skill Mismatch)’ 문제도 대두될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IT 분야의 컴퓨터 전문가 및 IT 업종 관리직 등에서 일부 석·박사급 인력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인 이공계 공급 초과 현상 속에 전기제어기술직, 도시계획직, 기계공학기술직, 물리학 연구직 등의 직종은 유망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출처 : 동아일보 홍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