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명 줄어…청각장애인 200명 최다
시험 편의는 동일…유형별로 특화된 편의 제공
오는 16일 실시되는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지난해보다 1명 줄어든 총 648명의 장애인 학생이 응시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집계한 장애인 학생 현황에 따르면 청각장애인 200명(보청기 24명, 지필검사 176명), 시각장애인 131명(전맹 33명, 약시 98명), 뇌성마비장애인 119명, 지체장애인 93명, 기타 105명 등 총 648명이다.
시험특별관리대상자로 분류되는 장애학생들은 장애유형별로 특화된 시험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장애인 학생에 대한 시험편의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에서 제공된다.
먼저 청각장애인 학생은 청력의 손실 정도에 따라 지필검사 대상자와 보청기 사용대상자로 구분된다. 지필검사 대상자는 듣기 평가 문항을 지필검사로 대체한 필답고사를 치를 수 있고, 보청기 사용 대상자는 보청기를 사용해 듣기평가를 치를 수 있다.
시각장애인 학생은 전맹자와 약시자로 구분된다. 먼저 전맹 학생들에게는 매 교시별로 일반 수험생보다 1.5배 연장된 시험시간을 제공 받으며, 점자문제지와 함께 1, 4교시에는 음성평가자료(문제가 녹음된 테이프)를 제공받는다.
약시 학생들에게는 매 교시별 20분씩 연장된 시험시간이 주어진다. 확대 독서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 제작된 3가지 유형(일반 문제지보다 118%, 200%, 350% 확대)의 확대 문제지 중 하나가 제공된다. 전맹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점심시간 및 휴식시간은 단축된다.
뇌성마비장애인 학생들은 매 교시별 20분씩 연장된 시험시간이 주어진다. 시각장애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점심시간 및 휴식시간은 단축된다. OMR 답안지 이기를 희망하는 수험생에 대해서는 이기요원이 OMR 답안지에 이기한 결과를 확인한다.
시험 종료시간은 맹인 수험생은 밤 9시10분, 뇌성마비장애인 수험생은 밤 7시20분이다.
모든 수험생은 15일 예비소집에 응해야하며, 시험 당일은 16일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시험을 치러야한다.
출처 : 에이블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