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지역 4개 복지관 합동 인식개선 행사
지난 10월 28일 서울 강남 코엑스 광장. 강남구청의 지원아래 강남구 내에 소재한 4개 장애인복지관(성모자애복지관, 청음회관, 충현복지관, 하상장애인복지관)이 연합으로 주관하는 '2006 강남구장애인식개선 행사'가 열렸다.
강남구 지역 비장애인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이번 행사는 '다른 만남, 같은 생각'이라는 주제로 강남구 내 초·중·고등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백일장, 장애체험, 문화공연을 내용으로 진행됐다.
총 345명의 학생이 백일장에 참여해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글짓기와 포스터를 통해 표현하였으며 이 중 22명의 학생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총 6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은 장애체험과 문화공연에 참여했다. 장애체험은 총 7개 부스로 구성되어 지체장애, 시각장애, 감각체험 등의 다양한 유형의 장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행사에는 다이나믹 듀오, 조PD 등의 연예인이 참여해 행사를 화려하게 했다. 참여한 연예인들은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지역주민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문화행사 중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 도우미견이 등장해 시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에티켓에 대해 자연스럽게 지역주민들이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하상장애인복지관 성희선 국장은 “그 동안 각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개별적인 행사와는 달리 4개 복지관이 연합해 행사를 진행하므로써 행사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 앞으로 기관과의 협력활동을 통해 장애인식개선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진행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학생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서초중학교 이명순 교사는 “이런 뜻 깊은 행사에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백일장을 비롯해서 실제 체험할 수 있는 장애체험장을 통해 짧은 시간이지만 학생들이 장애친구에 대해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출처 : 에이블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