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일 의원 "연구통해 확대방안 만들어라"
국가기관 중 최하위에서 수년째 못 벗어나고 있는 경찰청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국감장의 도마 위에 올랐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양형일 의원은 1일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찰청의 장애인 채용현황은 2006년 법정고용인원은 81명이나 고용인원은 38명으로 고용비율이 0.94%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이 제시한 2005년 12월말 장애인 고용현황에 따르면 국가 및 지자체 등 86개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공무원은 6천853명, 고용률은 2.25%이다. 경찰청은 전체 평균의 절반도 되지 못하는 셈이다.
경찰청은 뒤늦게 오는 12월 중으로 일반직 공채 307명 중 21명, 기능직 특채 57명 중 12명을 신규로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 의원은 "경찰업무의 특수성으로 인해 경찰직종은 고용의무 적용에서 제외하고 있으나 일반직이나 기능직의 채용은 가능할 것"이라며 "경찰공무원직의 장애인 채용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장애인고용을 확대해야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