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부문 황종배씨·영상부문 백성현씨 대상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에서 황종배(지체장애 2급·경기)씨가 ‘가을아이’라는 시로 문학부문 대상을 차지했으며, 백성현(청각장애 2급·부산)씨가 ‘캄보디아 악사’라는 사진작품으로 영상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회장 김광환)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2006 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를 열어 공모에 응시해 입상한 문학부문 17명, 영상부문 19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김광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모두는 자신의 노력으로, 노동의 대가로써 경제적 자립을 통한 자립생활을 영위에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장애인 모두가 자기 개발의 노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부 김성중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예술 혼이 살아있는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장애인 근로자들의 일과 삶에 대한 사랑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일하기를 원하는 모든 장애인들이 직업을 갖고 사회에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시상식 외에도 아카펠라 그룹 ‘보이스 프렌즈’ 식전공연과 영상부문 입상작 작품 상영 및 전시, 어울마당과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14개 팀이 참가한 전국장애인근로자가요제 등이 진행됐다.
출처 : 에이블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