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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기업들, 장애인 직원 단순 업무시켜”200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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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교 의원, 대기업 장애인 고용 실태 분석
“정부는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질을 챙겨라”

정부의 장애인고용촉진정책으로 인해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 인원은 늘었지만 장애인 근로자의 근무 직종 관리에는 소홀해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의 질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으로부터 제공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00인 이상 기업의 장애인 고용인원이 증가했으나 이와 함께 단순노무자의 비율 또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300인 이상 기업 중 장애인을 고용한 기업은 2003년 1천828곳, 2004년 2천80곳, 2005년 2천150곳으로 증가했다.

장애인 고용인원은 2003년 2만2천70명에서 2004년 2만8천160명, 2005년 3만2천428명으로 증가했으며, 기업 당 평균 장애인 고용인원은 2003년 12.08명에서 2004년 13.53명, 2005년 15.08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300인 이상 기업의 단순노무자는 2003년 2천909명, 2004년 4천81명, 2005년 5천231명으로 증가했으며, 전체 장애인 근로자 대비 단순노무직 장애인의 비율은 2003년 13.18%에서 2004년 14.50%, 2005년 16.13%로 증가했다.

한 의원은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인원 숫자는 늘었지만 고용의 질은 더 나빠졌다”며 “정부는 숫자에만 연연하지 말고 고용의 질을 높여 장애인들이 노동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에이블뉴스 신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