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9월 중순부터 운영
부산 북구 화명동 아파트…입소자 모집 중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부산지역에서는 최초로 중증장애인 체험홈을 개설해 지난 9월 중순부터 운영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부산 북구 화명동 27평 아파트를 구하고, 장애인을 위한 모든 편의시설을 완비했다.
이 체험홈은 중증장애인 당사자 스스로 선택과 결정으로 자립생활을 계획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잠재된 능력들을 발견하고 발휘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신을 신뢰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립생활 체험공간이다.
이 체험홈에는 현재 중증장애인 남성 2명이 입소해 자립생활 훈련을 받고 있는 중이다. 체험홈의 정원은 총 3명으로 현재 중증장애인 남성 1명을 추가로 찾고 있다. 이 체험홈에 입소하기를 원하는 장애인들은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정원이 꽉 찼더라도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계약 기간은 3개월이다. 본인이 원할 경우 계약 연장이 가능하나 대기자가 많을 경우에는 불가능하다. 체험홈 입소비용은 무료다. 소득기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입소할 수 있다. 호적초본, 건강진단서, 복지카드 사본, 차상위계층 증명서(해당자만) 등의 서류는 챙겨야한다.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중증장애인 당사자 스스로의 선택과 결정으로 각자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자립생활 체험 홈을 부산지역 최초로 개소하게 됐다”면서 “스스로 자신의 선택과 결정으로 일정기간 자립생활을 체험하실 중증장애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중증장애인이 자립생활을 체험하며 필요한 여러 부분을 도울 수 있는 자원봉사자와 체험홈이 운영되기 위해 필요한 재정적인 부분을 도와주실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문의:전화 051)338-2287 팩스 051)361-2247
출처 : 에이블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