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선 의원 “취업 방안 마련하라” 촉구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열린우리당 홍창선 의원이 20일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국정감사에서 “장애인정보화교육지원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방문교육을 활성화하고, 전문교육을 수료한 장애인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2002년부터 실시한 ‘장애인정보화교육지원 사업’은 집합교육, 방문교육, 전문교육 등 3가지 형태로 실시되고 있다. 3년 동안 총 19만 명의 장애인이 정보화교육을 받았으며, 2006년 상반기에는 2만 9천여 명이 교육을 받았다.
교육유형별 장애학생수(2002년~2006년 6월)를 살펴보면, 집합교육 수강인원은 총 18만 1천여명이고, 방문교육 수강인원은 8천400여 명으로 방문교육에 비해 집합교육의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합교육 및 방문교육은 기초 및 실용 위주의 정보화 교육으로 진행되고, 전문교육은 취업을 목적으로 보다 심층화된 교육을 실시한다. 전문교육을 수료한 인원 208명 중 52명이 취업해 취업률은 25%를 나타냈다.
홍 의원은 “방문교육에 비해 집합교육의 비중이 월등히 높은 것이 혹 장애특성을 고려하지 못한 일률화된 교육이 아닌지 의구심이 들게 하는 부문”이라며 “장애인의 이동편의 및 의사소통방법을 고려한 장애인 특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방문교육의 비율을 높이고, 개별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전문교육을 수료생 중 25%만이 관련분야에 취업하고 있다. 요즘 취업난이 심각하지만 IT분야는 상대적으로 취업이 잘되는 것으로 알고 잇는데, 25%면 평균적인 취업률을 밑도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면서 “전문교육 수료 장애인의 취업률을 25%에서 더 끌어올리려면 정보문화진흥원의 교육내용을 더욱 내실 있게 보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