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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산시, 교통약자콜택시 ‘두리발’ 운행200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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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노인, 일시적 휠체어장애인 이용가능
총 10대 운행…일반 택시요금의 40% 수준

부산시가 오는 20일부터 장애인·노약자 등 사회적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을 운행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둘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발’이라는 의미를 가진 ‘두리발’은 타 지역의 장애인콜택시와 같은 개념으로,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인 및 일시적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유형의 1·2급 중증장애인, 65세 이상의 노인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 이들 장애인 및 노인과 동행하는 가족이나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일시적인 장애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다.

두리발은 휠체어리프트 승강설비가 설치되어 있는 9인승 승합차로,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네비게이션, 카드결재기 등을 갖추고 있다. 이용요금은 일반택시요금의 40% 수준이다. 부산시는 올해는 10대를 도입하고, 2010년까지 100대를 도입할 확대 운영할 예정.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전화(051-466-2280)나 인터넷 홈페이지(duribal.co.kr)로 접수하면 된다. 1~2급 등록 중증 장애인은 일주일 전부터도 예약 가능하고 나머지 이용자는 당일 예약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부산시는 “그동안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던 교통약자들의 불편해소는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한 단계 도약하는 복지시정 구현의 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두리발사업의 차량운행 및 관리는 부산시택시운송사업조합이 부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실시하며, 콜센터의 통신장비는 KT-로지스에서 관리한다.

출처 : 에이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