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소외이웃 지원 프로그램 마련
12일 개막하는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평소 영화를 보기 힘든 장애인과 소외이웃에게 영화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하는 정겨운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영화 한글자막 서비스 제공, 소외이웃 초대 등의 행사를 갖는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국영화 한글자막 서비스는 피프광장 대영시네마 2관과 메가박스 해운대 5, 6, 9, 10관에서 이뤄진다. 한글자막이 서비스 되는 한국영화는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상영작 총 11편으로, '가족의 탄생', '괴물', '다세포 소녀', '비열한 거리', '사과', '사생결단', '왕의 남자', '짝패', '천하장사 마돈나', '해변의 여인', '세 번째 시선' 등이다.
이와 함께 소외이웃 초대 영화상영은 야외상영장, 대영시네마 1관, CGV 2,6관에서 진행된다. 부산요트경기장에 위치한 야외상영장과 피프광장에 있는 대영시네마 1관의 경우, 주로 부산·경남지역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초대 행사를 갖는다. 야외상영장에서 상영되는 ‘오픈 시네마’ 상영작 총 7편의 티켓 총 1,100장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경남지역 소외이웃들에게 전달한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 스폰서 중 하나인 ㈜글로벌 Mfg Opt에선 서늘한 가을밤 날씨를 감안하여 이들에게 모포 200장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영시네마 1관 상영작에 대해선 이들에게 티켓 190장을 제공한다.
출처 : 노컷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