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조, 교육지원, 외출지원 등 통합 서비스
약 12억원 예산 확보…경남장애인부모회 수행
경상남도에서 장애인 활동보조, 외출지원, 교육지원, 가사·간병지원, 위탁가정 서비스 등 그동안 각 지역 및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해오던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에 대한 보조지원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경상남도장애인도우미뱅크’(이하 도우미뱅크)가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도우미뱅크는 장애인과 보호자들의 사회참여를 돕고 장애인 가정의 안정을 지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며 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보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활동보조, 교육지원 서비스, 장애인 보호자의 사회참여를 돕는 외출지원 서비스, 여성장애인과 독거장애인을 위한 가사지원 서비스, 입원 또는 가료가 필요한 장애인을 위한 간병서비스, 가정해체 등 위기에 처한 장애인 가족을 위한 위탁가정 서비스 등이 주요 서비스 내용이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1-2급 중증장애인과 발달장애 3급에 속하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정이다.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외 이용자는 도우미 활동비의 20%를 부담하면 된다.
도우미뱅크 사업은 지난해부터 경남장애인부모회 등 경남도내 장애인단체들이 경남도에 지속적으로 예산을 요청해 올해 4월 예산지원이 성사됐다. 경남도와 경남도내 20개 시·군에서 예산을 지원하며, 올 하반기 예산으로 12억1천500만원이 마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도로부터 도우미뱅크사업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경남장애인부모회는 지난 5월 말부터 사업시행 준비를 해왔으며, 오는 7월 말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현재 도우미와 위탁가정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1577-0420, 055-275-7907.
김유미 기자 (slowda@ablenews.co.kr)
출처: 에이블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