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훈련 결과…10월 초부터 근무
삼성전자가 장애인 근로자 120명을 채용했다. 이번 채용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삼성전자가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 5개 장애인직업능력개발센터에서 실시한 ‘맞춤훈련’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 채용이 확정된 장애인 120명은 오는 10월 초부터 기계 CAD/CAM, 전자회로설계, OA전문 등 3개 분야에 배치돼 근무하게 됐다.
올해 들어 맞춤훈련을 통해 LG필립스 LCD, 삼성 SDS, 아이디에스 등에 장애인 153명이 채용된 바 있으며, 삼성SDI, 위텍 등은 현재 장애인 105명에 대해 맞춤훈련을 진행 중이다.
노동부 김태홍 고용평등심의관은 “대기업이 맞춤훈련을 통해 장애인을 채용하는 사례는 장애인의 경우 우수인력이 없어 채용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기업의 자발적인 장애인고용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에이블뉴스<신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