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파출소 “사고 시 안전하게 보호”
경남 통영 해양경찰서 고현파출소가 ‘장애어민 선박지정운용’이라는 스티커를 제작해 장애를 가진 선주의 선박 우측·좌측 양쪽에 붙여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스티커를 제작하게 된 동기는 지난 6월 8일 장애어민이 운행하던 배가 뒤집히는 사고가 있고 난 후, 장애어민 선박을 안전하게 보호하기위한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고현파출소측은 스티커 25부를 제작해 통영 관내 9개 파출소를 통해 장애어민 선박을 파악해 배포했다.
고현파출소측은 “현재 장애인이면서 선박을 가진 선주와 선장은 30명 정도”라며 “앞으로 호응이 좋으면 더 제작할 것이며, 선박을 가진 장애인들에게도 정부의 혜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티커가 야광이 아니라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고현파출소측은 야간에 볼 수 있도록 야광 스티커를 만드는 것도 고려중이라고 답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박종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