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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91개 민간기업, 장애인 고용 ‘0’명200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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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장애인 고용 외면기업 명단 공표
유명기업 소속 계열사 15곳 장애인고용 안해

191개 민간 기업이 장애인 근로자를 단 한명도 고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300인 이상 2천402개 기업 중 191개 기업(7월말 현재)이 장애인을 한명도 고용하지 않고 있다며 장애인 고용 의무를 지키지 않고 있는 기업의 명단을 지난 21일 공표했다.

이번에 공표된 장애인 미고용 사업체의 특성을 보면 사업체 규모별로는 상시근로자 300인∼500인 기업이 131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500인∼700인 29개사, 700인∼1천인 21개사, 1천인 이상 10개사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0%(58개사)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20%(38개사), 사업서비스업 16%(31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125개사(65.45%), 경기 27개사(14.14%)로 장애인 미고용 사업체가 서울·경기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은 기업 중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매년 4월 공표하는 59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 계열사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소속 계열사 장애인 미고용 사업체는 (주)삼성경제연구소, 와이더댄(주), (주)엘지상사, 롯데정보통신(주), (주)신세계인터내셔날, 씨제이엠디원(주), 한일약품공업(주), 가온전선(주), (주)웰푸드, 고오롱유화(주), (주)아이콘트롤스, (주)쌍방울, (주)호텔농심, (주)네티션닷컴, (주)휘닉스파크 등 15개 업체이다.

노동부는 “기업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일할 기회를 주는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며 “기업의 자발적 장애인고용의무 이행을 위해 직무분석·맞춤훈련·보조공학기기지원 등 기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출처 : 에이블뉴스<신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