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및 1~3급 장애인 동반자 할인제도 유지
2007년까지 장애인 의무고용률 2% 달성 목표
아시아나항공(대표 강주안)은 장애인, 노인 등에 대한 기존의 할인 제도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내어 공식화했다.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할인제도 축소를 단행할지 모른다는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발표였다.
이와 같은 아시아나항공의 방침에 따라 1급~6급 장애인은 종전과 동일하게 국내선 탑승 시 항공료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1급~3급 장애인 동반자 1명 또한 항공료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외 공항에서 장애인을 비롯한 노인, 어린이에 대해 ‘한사랑서비스’를 제공하며 뇌병변, 발달장애와 같은 장애인의 경우 동반자 없이 탑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일 15명의 장애인을 채용해 현재 31명의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고 전하며, 내년 47명의 장애인을 추가 고용해 장애인 의무고용률 2%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일부터 5급~6급 장애인에 한해 국내선 항공료 할인율을 50%에서 30%로 축소했으며, 최근 보호자가 없는 뇌병변 장애인의 탑승을 거부해 장애인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출처 : 에이블뉴스<신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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