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공단·노동부, 장애인고용촉진대회 개최
고용률 1%미만 기업 줄이기 운동 지속 추진
“우리 사업주는 모든 사람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장애인의 직업안정에 최선을 다한다. 우리 장애인은 생산의 주체로서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개발하고 발휘해 유능한 직업인으로 성장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한다.”(장애인고용촉진 결의문 중에서)
9월 장애인고용촉진의 달을 맞아 지난 5일 오후 조선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진행된 ‘2006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사업주들과 장애인들은 장애인고용 촉진을 위해 이와 같이 결의했다.
이날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박은수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제 대다수 대기업의 장애인고용은 조직의 활기로 작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노동시장에 진입해 산업의 일원으로 살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이사장은 “장애인 근로자들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며 “공단은 장애인 근로자와 사업주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상수 노동부장관은 치사를 통해 “공공부문의 장애인의무고용 적용제외율이 폐지됨에 따라 정부는 장애인의 공공부문 진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고용률 1%미만 기업 줄이기 운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는 그동안 장애인고용촉진에 기여해온 사업주와 근로자 총 51명이 훈·포장 및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STS반도체통신(주) 하해돈 대표이사는 장애인고용률 6.1%를 달성하고 장애인노동자의 직장적응을 위해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는 등 지속적 장애인 고용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주)아해 박진모 전산실장은 독학으로 터득해 사내 전산시스템을 개발하는 등의 능력을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또한 삼성전기(주)는 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한 131개 대기업 중 적극적으로 장애인 고용을 해온 기업에게 수여하는 트루 컴퍼니상 대상을 수상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신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