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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남성 육아휴직 확대…” 목청 높이는 아빠들2006-09-04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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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들이 남성의 육아휴직 1개월 사용을 의무화하는 ‘파파쿼터제’의 법제화를 외치고 나섰다.

한국청년연합회(KYC) 산하 ‘일과 아이를 위한 시민행동’(이하 ‘일과아이’)은 3일 오후 2시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파쿼터제 도입과 육아휴직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일과 아이를 위한 시민행동’ 회원들이 3일 서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가족들과 함께 ‘파파쿼터제 도입’ 등 육아휴직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서성일기자

‘일과아이’는 “육아휴직 제도가 부모 모두에게 부여되는 권리임에도 지난해 육아휴직 사용자 1만7백명 중 남성은 208명(2%)에 불과했다”면서 “파파쿼터제의 법제화를 통해 아버지의 가족권 실현과 돌봄노동 확대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과아이’ 천준호 대표는 “적극적으로 자녀 양육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아버지들이 늘고 있지만 사회적인 여건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육아휴직 기간인 12개월과 별도로 남성의 의무 육아휴직기간 1개월을 신설하고, 이 기간 급여를 평균 임금의 100% 수준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여성의 육아휴직 사용도 적은 수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육아휴직을 기피하는 직장문화, 인사고과 불이익 우려 등으로 인해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며 “이의 보편적인 이용을 위해서도 파파쿼터제 법제화와 육아휴직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출처 : 경향신문<김유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