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 '샘공방'과 협약
(주)한화증권과 중증장애인 다수고용 사업장인'샘공방'이 지난 30일 서울시 여의도 환화증권 본사빌딩 회의실에서 장애인 연계고용협약을 체결했다. 한화증권은 증권업계에 최초의 장애인 연계고용협약 기업이 됐다.
연계고용이란 중증장애인이 고용돼 있는 직업재활시설 등에 도급을 주어 생산품을 납품받는 경우 사업체에게 장애인 미고용에 따른 부담금을 감면해 주는 제도로 1996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한화그룹은 사회공헌팀을 구성해 매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을 배포하는 활동으로 알려진 기업.
이번 협약 체결로 한화그룹은 연간 약 5천만원이상의 장애인고용부담금을 감면받게 됨은 물론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화증권과 협약을 체결한 '샘공방'은 올해 6월 창업해 짧은 기간동안 11명의 뇌병변, 정신지체 등 중증장애인들이 수제 비누, 양초, 입욕제 등을 생산하면서 제품의 질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해온 기업.
이번 협약으로 샘공방의 경우, 안정된 거래처 확보로 사업운영에 안정화 및 현재 근무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11명의 고용안정과 추가적인 고용도 가능하게 됐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연계고용을 통해 부담금을 감면받은 사업체는 2005년도 5개사에서 2006년 18개사로 3.6배가 증가하면서 11억5천200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나타냈고, 올 상반기에만 6개사업체가 신규로 연계고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소장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