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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원 자리보다 정치참여 제도화가 중요"2006-08-31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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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윤석용 장애인위원장 기자간담회
"전국 시도에 장애인 실업팀 설립하고 싶어"

"장애인 국회의원 한 두사람이 나오는 것보다 장애인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인 틀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한나라당 윤석용 장애인위원장은 지난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장애인언론사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 정치참여 제도화'를 첫번째 자신의 과제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민주노동당이 장애인 정치참여를 제도화했듯이 한나라당이 공직 후보자와 임명직을 선출할 때, 장애인을 최소 5% 이상 할당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 위원장은 "정치자금법을 개정해 여성뿐만 아니라 장애인도 장애인 출연율에 비례해 정당보조금의 3%를 장애인정치참여을 위해 활용할 수 있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현재 한나라당 장애인위원회에 한푼의 예산도 지원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당직자를 뽑을 때, 당분간은 전원 장애인으로 뽑는 시도도 해봄직하다"면서 "이러한 것들이 바로 한나라당이 귀족당이라는 이미지를 벗을 수 있는 길"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외에도 "한나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도지사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면서 "일부 지자체에 장애인 실업팀이 있는데, 각 지자체에서 장애인 실업팀을 만들어 장애인 체육인들이 직장도 갖고 마음대로 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두번째 나의 과제"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나의 과제들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게하는 길이 가장 빠를 길"이라며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LPG면세화, 정부 폐지방침 때문에 임시국회서 뒤로 밀려"

한편 정부의 LPG지원제도 폐지 방침에 대해 윤 위원장은 "차있는 장애인과 차없는 장애인의 갈등을 초래하고, 장애인단체를 회유해 이들과 폐지에 합의했다고 발표해 장애지도자들이 장애대중에게 불신을 받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정부이 폐지 방침이 발표돼서 여야 총무회담에서 LPG면세화 방안이 뒤로 밀렸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전혀 다뤄지지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윤 위원장은 한나라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LPG면세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출처 : 에이블뉴스<소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