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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영어 잘하는 사원, 면접 잘 본 사원…당신이 사장이라면 누구를 뽑겠습니까 ?2006-08-28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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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실력, 자격증, 필기시험 점수…. 회사가 구직자의 역량을 재려고 따지는 이런 객관적 조건들이 실제 직무수행 능력과는 상관이 적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27일 공개한 자료에서 지난해 대한주택공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의 근무 평점과 입사전형 때 항목별 점수를 대조해 도출한 결론이다. 신입사원 202명의 직무수행 능력과 필기시험 점수의 상관계수는 -0.122였다. 상관계수는 1에 가까울수록 비례 관계임을, -1에 가까울수록 반비례 관계임을 뜻한다. 따라서 필기시험 점수가 높은 사원들이 오히려 일은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는 것이다. 자격증 보유 여부(상관계수 -0.187)도 직무 능력과 반비례했다. 어학 실력이 높다거나(-0.060) 남자라고(-0.021) 일을 잘하는 게 아니라는 결과도 나왔다.

직무수행 능력과 연관이 있는 항목은 면접(0.189).학점(0.123).나이(0.122)나 인성.적성 검사(0.092) 등이었다. 면접을 잘 본 사원일수록, 대학 학점이 높을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인성.적성 검사 결과가 좋을수록 일을 잘한다는 것이다.

주택공사 관계자는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채용 때 면접 비중을 높이고 인성.적성 검사 결과를 더 중시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중앙일보<임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