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급 시각장애인 대상…28일부터 접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가 전국의 1·2급 시각장애인에게 ‘시각장애인 점자정보단말기’ 1천271대를 무상 지원한다.
이번 점자정보단말기 보급사업은 전국경제인연합회 21개 회원사들이 지난해 12월 ‘사랑의열매 사랑나눔 음악회’를 통해 공동모금회에 63여억원의 성금을 기탁함에 따라 성사됐다.
지원대상은 점자를 사용할 수 있는 1급, 2급 등록 시각장애인으로, 단말기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진 시각장애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의 형평성을 위해 2006년 7월말 현재 특수학교,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시각장애인연합회 등 관련기관을 통해 지원받은 대상자는 이번 지원에서 제외되며, 저소득층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오는 28일부터 9월20일까지 16개 시·도별 점자정보단말기 지원사업단에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서류 및 면접심사 후 1차 지원대상자는 오는 10월16일 발표되며 단말기 활용 교육을 통해 최종 지원대상자가 선정된다. 최종 지원대상자는 오는 11월 점자정보단말기를 전달받을 수 있다.
공동모금회 측은 “시각장애인 점자정보단말기는 정보를 음성으로 듣거나 점자로 읽을 수 있고, 점자로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장비이지만 대당 가격이 500만원으로 저소득층 시각장애인들이 구입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지원된다면 진학과 취업 및 사회참여 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동모금회 홈페이지(www.chest.or.kr)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 : 에이블뉴스<신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