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를 뽑습니다'라는 채용문구로 눈길을 끈 '유기농 녹색가게 신시'가 부모와 함께 공동 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7일 중으로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뒤 자사의 홈페이지(www.shinsi.com)를 통해 '부모와 함께 면접을' 이라는 면접 공고를 올릴 예정이다.
학력이나 자격증, 면접 기술이 아니라 입사 지원자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의 입을 통해 지원자의 적합성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
회사 측은 "사회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인간성과 원만한 인간 관계"라며 "부모만이 아니라 자신을 가장 잘 설명해줄 수 있는 사람과 함께 공동 면접을 치르면 된다"고 전했다.
또 회사 측은 "서류 전형에 지원한 1천170명 중 셋째 이상이 1천5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지원자 중에는 여섯째도 있다"고 밝혔다.
유기농 녹색가게 신시는 유기농 쌀과 보리, 과자 잼 등의 식품을 유통하는 프렌차이즈 기업으로 전국에 100여개 매장을 열고 있다.
출처 :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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