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체신청은 정보통신 기기활용에 불편을 겪고있는 장애인 314명에게 음성출력기, 특수 키보드 등 각종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체신청은 보조기기 지원을 희망하는 장애인 381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시각 211명, 지체.뇌병변 92명, 청각.언어 11명 등 최종 314명을 선정해 신청한 각종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지원했다.
이번에 보급된 보조기기는 음성낭독 스크린 리더와 점자단말기, 휴대용 독서확대기, 2차원 바코드 음성출력기, 특수마우스 및 키보드, 청각장애인용 영상전화기, 골도전화기 등 24개 제품으로 지난해 13개 제품에 비해 훨씬 늘어났다.
이번 지원사업은 각 기기에 대해 정부보조 80%, 신청자 부담 20%의 매칭펀드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부산체신청은 이번 사업에 1억3천6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부산체신청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이나 신체적 장애로 인해 정보화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많은 장애인들을 위해 정보통신 보조기기 및 소프트웨어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제품도 다양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출처 :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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