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북신체협회익산지부'에 무상 임대
이달말부터 운영…1인 한달 수입 30만원 예상
익산시공설운동장에 "장애인공동작업장"이 만들어져 이달말부터 운영된다.
익산시는 창고로 활용하던 익산공설운동장 내 라커룸을 치우고, 장애인공동작업장을 만들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장애인공동작업장은 (사)전북신체장애인협회익산지부(지부장 박용주)에 무상 임대해 이달 말부터 3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공동작업장에서는 전북신체 익산지부 회원 30명이 우림산업주식회사(논산시 소재)의 하청을 받아 마대·종이빽 속에 비닐봉지를 끼운 후 필름을 부착하거나, 미싱으로 박는 작업을 한다. 시는 이들의 한달 수입이 약 30만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큰 액수는 아니지만 고정적인 수입이라는 점에서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처음에는 (사)전북신체장애인협회 회원들만이 작업에 참여하지만 일거리가 늘어나면 타 단체회원들에게도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에이블뉴스 <권중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