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운전면허시험" 형태 개편키로
청각장애들을 위한 ‘수화 비디오’ 및 문맹자용 ‘음성 오디오’ 시험지가 제작되는 등 운전면허 학과시험형태가 개편된다.
경찰청은 “어린이·장애인·노약자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점과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 문항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학과시험을 개편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이달부터 운전면허 학과시험에는 안전띠·정지선 등 운전자 준수사항, 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제한·주정차 금지, 노인·장애인 등 약자 보호 문항이 집중 출제된다. 또한 외국인, 장애인, 문맹자를 위한 ‘수화 비디오’ 및 ‘음성 오디오’ 시험지가 제작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운전면허 학과시험은 교통관련 법령 및 차량의 구조 등에 대한 문제가 많이 출제됐으며, 지나치게 전문적이거나 법률적인 용어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출처 : 에이블뉴스<주원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