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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시각장애인 살리기 일일카페2006-07-28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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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차단한 채로 각종 시각장애체험
전국시각장애청년연합, 29일 진행

전국시각장애인청년연합은 오는 29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대한안마사협회 중앙회 지하 연회실에서 ‘시각장애인 살리기 이벤트 일일카페’를 진행한다.

헌법재판소의 시각장애인 안마사 위헌 판결이후 거리로 시각장애인들이 내몰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열리는 이 일일카페는 모든 빛을 차단한 상태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카페를 찾으면 음료와 간단한 먹거리를 제공받고, 시각장애인 재즈 피아니스트 전영세씨를 비롯한 시각장애인들의 라이브 공연을 볼 수 있다. 화면해설이 제공되는 영화 ‘말아톤’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빛이 없는 어두운 공간에서 청각 및 촉각을 이용한 다양한 게임을 하는 시각장애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안마를 받을 수 있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부딪힐만한 곳에는 충분한 완충장치를 미리 마련할 예정이다. 음식의 주문과 자리 안내 등은 숙달된 시각장애인들이 맡는다.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진행된다. 입장료 3천원을 내면 기본 음료를 제공받는다.

전국시각장애인청년연합 오명환씨는 “일일카페를 통해 직접 정안인들이 시각장애인들의 고통을 알고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시각장애인들에게는 목숨을 빼앗는 것이라는 점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 소장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