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직접 방문 계획
홈페이지 운영자 ‘웹 접근성’ 집중 교육
정보통신부가 웹 접근성에 문제가 많은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의 홈페이지를 장애인 및 노인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각 기관에 직접 방문해 홈페이지 운영자들에게 ‘웹 접근성 전문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정보통신부는 천안에 소재한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에서 ‘웹 접근성 전문교육’을 실시해 왔으나 간헐적인 ‘집합식 교육’으로는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워 각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것으로 교육방식을 바꾼 것이다.
39개 중앙행정기관 및 16개 광역지자체가 교육대상이다. 강제성은 없으며 희망기관 우선으로 교육 팀을 파견한다. 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인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교육을 맡는다.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실시한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지자체 등 공공기관 홈페이지의 웹 접근성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장애인들의 이용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큰 원인이 웹 운영자 및 설계자의 인식부족으로 분석됐다”면서 “이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방문교육을 계획했으며 향후 장애인의 웹 접근성 보장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각 기관의 홈페이지 담당자와 관련 책임자들이 참여하며, 소스 코드(Source code) 수정·보완 등 실습과 사례 중심으로 교육한다. 첫 번째 교육대상 기관은 경남도청으로 정해졌으며, 경남도청 관련 부서와 관할 소속기관(시·군·구)의 실무자 40여명이 교육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8월중에 ‘웹 접근성 자체평가 프로그램(2.0)’을 보급할 예정이며, 금년 9월경에는 12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웹 접근성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출처 : 에이블뉴스<주원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