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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50대=知天職’ 50∼60대 취업자 649만명 전체 28%200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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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취업자 수가 처음으로 30대와 40대 취업자를 앞질러 취업자의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의 주력이 30대에서 40대로 이동한지 얼마 되지 않아 50대 이상이 주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17일 재정경제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2·4분기 취업자 2340만9000명 가운데 50∼59세 388만7000명,60세 이상 260만7000명을 합친 50대 이상 취업자는 전체의 27.7%인 649만4000명에 달해 30대(619만4000명,26.5%)와 40대(645만명,27.6%)를 앞질렀다.

50대 이상 취업자 수가 30대는 물론 그동안 노동시장의 주력이었던 40대보다 많아진 것은 처음이다. 1분기만 해도 50대 이상 취업자 수는 전체의 25.9%인 585만5000명으로 30대(609만4000명,27.0%)와 40대(630만1000명,27.9%)보다 적었으나 2분기 들어 급증했다.

연도별 통계를 봐도 50대 이상 취업자 비중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50대 이상 취업자 수는 2003년 531만6000명,2004년 559만1000명,2005년 598만명으로 계속 늘어 올 상반기에는 617만5000명으로 600만명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들 고령자의 일자리는 불안하고 저임금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50세 이상 중고령 취업자 중에서 절반 이상은 자영업주나 가족종사자이고,정규직 근로자는 전체의 약 15%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전체 상용노동자의 중간 임금에 비해 3분의 2 미만을 받는 상용노동자 비율을 일컫는 저임금 발생비율을 보면 55∼59세가 40.9%,60세 이상이 59.8%로 나타나 전체 평균 저임금 비율 24.5%보다 크게 높았다.

15∼29세 취업자 비중은 2003년 20.8%에서 2004년 20.3%,2005년 19.5%,올해 상반기 18.8%로 청년 취업자 비중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출처 : 국민일보 윤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