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노동청은 이달부터 시민단체, 기업과 연계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노동청은 첫 사업으로 11일 대구종합고용안정센터 회의실에서 자립지향형 ´기업연계 사회적 일자리 간병단 사업´ 지원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대구노동청과 지역내 중견기업인 평화오일씰㈜, 에스엘㈜, ㈜금복주 및 대구YWCA가 참여해 대구지역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 노인 등 전문 요양서비스가 필요한 취약계층에 유.무상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대구YWCA가 간병단사업 운영주체로서 올해부터 3년간 사업을 시행하고 나머지 3개 기업은 사업경비 1억5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 대구노동청은 사업에 참가하는 근로자 인건비를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자립지향형 일자리사업은 단기적, 산발적으로 시행되는 일자리 창출을 사회적 과정으로 전환시켜 지속적, 내실있는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시민단체.기업의 욕구 및 역량을 결합해 고용창출 잠재력이 높은 사회서비스 부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여성 가장이나 중.고령자, 장애인 등 취업이 어려운 계층의 실업 해소와 함께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노동청 관계자는 "기존 일자리사업과 달리 국가와 기업, 시민단체가 함께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 특징이며 중견기업들이 어려운 사정에도 거액의 운영경비를 지원, 사회적 역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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