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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상반기 임금인상률 5.2%…작년보다 0.5%P↑200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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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기업체들의 임금인상률이 5.2%를 기록했다. 경기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4.7%)보다 0.5%포인트 오른 것이다. 3년 연속 하락세이던 임금인상률이 상승세로 전환했다는 의미가 있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100인 이상 6,330개 기업 중 임금교섭이 타결된 곳은 1,530개로 24.2%의 타결률을 보였다. 지난해 동기보다 2.1% 낮은 것으로, 월드컵과 산별노조 전환에 따라 임금교섭이 지연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규모별로는 5,000인 이상 대기업의 임금인상률이 6.9%로 가장 높았고, ▲1,000~5,000인 미만 4.3% ▲500~1,000인 미만 5.5% ▲300~500인 미만 5.0%, ▲300인 미만 5.2%로 조사됐다. 임금을 동결·하향조정한 240개 사업장의 규모별 비율을 살펴본 결과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 83.3%를 차지해 열악한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을 반영했다.

업종별로는 주 40시간제 도입에 따라 활성화되고 있는 여가문화 관련업종의 임금인상률이 도드라졌다. 오락·문화 및 운동 관련 서비스업이 6.7%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 2.7%, 부동산 및 임대업 1.9%의 낮은 임금인상률은 건설경기의 부진한 회복세를 그대로 드러냈다. 부문별로는 민간부문 사업장(5.3%)이 공공부문(3.7%)보다 인상률이 높았다.

출처 : 경향신문<최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