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지대 장애인이 나설 때…2주 여정
장애여성 관련 정책 제안 및 문화활동 진행
문화지대 장애인이 나설 때는 ‘사랑하고 싶은 여자, 사랑받고 싶은 여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장애여성 전국순례 인권선언 대장정을 진행한다.
이번 대장정은 장애여성이 처한 반쪽 인권을 이슈화하고, 지역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장애여성의 인권향상을 위한 사회적 여론을 환기시키며 장애여성을 위한 정책수립의 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8월 20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광주, 진주, 부산, 대구, 대전, 청주 등을 거쳐 9월 3일 서울에 도착하는 여정으로 진행되며, 대장정에 참가하는 중증장애여성들은 전동휠체어, 클러치 등 각자의 몸에 맞는 보조도구를 통해 각 지역의 정해진 코스를 약 4~5시간 정도 이동할 예정이다.
또한 각 시도구청을 방문해 장애여성의 성정체성, 성폭력, 가정폭력, 임신·출산·양육, 교육, 노동, 경제생활, 자립생활 등과 관련된 정책을 제안하고 인권선언, 퍼포먼스, 만화전시 등의 문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장정에 참여할 장애여성과 자원활동가 및 침대와 리프트가 설치된 저상버스, 전동휠체어 등 대장정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후원자들은 문화지대 장애인이 나설 때(전화 02-706-5524, 팩스 02-358-0378)로 신청하면 된다.
출처 : 에이블뉴스<신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