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충무로역 장애인인권만화 첫 전시회
매달 셋째 주 서울소재 지하철역 순회 전시
문화지대 장애인이 나설 때(대표 박지주)가 서울시내 6개 지하철을 순회하며, 장애인의 삶을 주제로 한 만화를 전시하는 ‘모노레일 장난감 기차 전시회’를 펼친다.
이 전시회는 이달부터 매월 셋째 주에 개최될 예정이다. 첫 번째 전시회는 19일부터 일주일간 충무로역에서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이후 전시회 장소는 차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은 총 45점으로 차별과 편견, 독립생활, 장애인의 성 등 장애인의 일상과 애환을 담고 있다. ‘믿거나 말거나 뉴스’, ‘누노리의 상상예찬’, ‘세상과 섹스하고 싶다’ 등 8가지 테마로 나누어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소재들을 만화로 표현함으로써 유쾌하고 독특하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문화지대 장애인이 나설 때 측은 “장애인 당사자들의 삶을 만화로 풀어내어, 일상의 장소인 지하철역에 전시함으로 비장애인이 쉽게 이해하고 인권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할 수 있도록 하고자 본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지대 장애인이 나설 때’는 지난해 3월 설립해 만화 웹진 ‘장 때’(www.jangddae.org)를 중심으로 장애인권 관련 문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단체다.
출처 : 에이블뉴스<주원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