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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안마사 위헌 반발’ 인터넷도 뜨겁다2006-06-08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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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명운동, 3일 만에 4,700여명 돌파
인터넷방송 개설…헌재 게시판은 도배 수준

시각장애인만 안마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항의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인터넷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온라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각장애인 살리기 1천만 명 서명운동’에는 3일째인 8일 현재 4천700여 명이 참가했다. 이 서명운동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넓은 마을),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아이프리), 대전맹학교 등의 인터넷 통신망을 주축으로 실시되고 있다. 서명운동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배너달기 운동도 벌어지고 있다. 서명운동 참여하기

또한 위헌 판결과 관련한 언론기사와 각종 소식 등을 정리해 알리는 ‘안마업권 수호를 위한 긴급 인터넷 방송’도 개설됐다. 매일 오후 10시~12시까지 cast.mainaid.net에서 방송이 실시되고 있다.

헌법재판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www.ccourt.go.kr)은 아예 시각장애인들로 도배가 되어 있다. 하루에도 수십 건씩 이번 판결에 대한 항의 글이 올라온다. 지난 4일 한 시각장애인의 자살사건을 계기로 항의와 분노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분위기다.

포탈사이트 ‘다음’에서 실시하고 있는 안마사 규정 위헌결정에 대한 실시간 투표에는 1만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이번 판결에 대한 일반 네티즌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관련 댓글도 570여건이나 달렸다.

네티즌들의 대부분은 이번 판결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잘했다, 직업 자유 보장해야’라는 의견이 전체의 15.1%(1천722명)밖에 불과한 반면 ‘잘못했다, 약자 보호했어야’라는 의견은 83.4%(9천812명)로 훨씬 많았다. 설문조사 참여하기

이외에도 시각장애인관련 기관 홈페이지나 언론사 게시판에도 끊임없이 이번 판결에 대해 항의하고, 향후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의견이 물밀 듯이 쏟아지고 있다.

출처 : 에이블뉴스<주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