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결정, 사회적 약자의 행복추구권과 배치
…평등권 단순히 해석한 잘못된 판결"
안마사 자격제한 규칙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에 대한시각장애인들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맹학교 학생과 학부모들까지 시위에 동참하기로 했다.
서울맹학교 학생과 학부모 졸업생 등 250여명은 7일 오전 서울 신교동 서울맹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무효화될 때까지 대정부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헌재의 이번 결정이 헌법이 명시하고 있는 신체장애자에 대한 국가의 보호와 장애인복지시책 등 사회적 약자의 행복추구권과 배치되는 것으로 평등성을 단순하게 해석한 잘못된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신교동에서 경복궁역까지 가두 시위를 벌인 뒤 대한안마사협회 소속 시각장애인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는 마포대교로 이동해 함께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출처 : CBS사회부 최경배 기자/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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