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수 노동부 장관은 6일 "노사관계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노사가 서로를 동반자로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노동기구(ILO)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정부는 노사관계 선진화와 노동시장의 양극화 해소를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노동부가 전했다.
이 장관은 "노사관계 법ㆍ제도 선진화 방안을 개선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올해말까지 완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시장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취약근로 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며 "한국 정부는 계약직과 파견근로자 등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고 현재 논의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은 전세계 노동력의 60%가 거주하고 있다"며 " '아시아에서의 양질의 고용 달성'을 주제로 8월29일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ILO아태총회에서 매우 알찬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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