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생림면 소재에 위치해 있는 한울식품(대표 김철범)이 여성장애인 전용작업장 김해1호점으로 선정됐다.
김해시는 여성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 등 취업확대 등의 일환으로 김 가공업체인 한울식품을 장애인 여성들의 전용작업장으로 선정해 운영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곳에 종사하는 종업원은 사무직을 포함해 모두 15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11명의 여성장애인들이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다.
수출용 조미 김을 생산하고 있는 이들은 구이에서 포장에 이르기까지 5단계의 생산라인에서 주로 작업을 하고 있으며 작업과 생산과정에서 잘못된 불량품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또 이들은 조미김 생산과 함께 다시마나 멸치 등 건어물을 소분(작은 포장)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
이들이 이곳에서 작업한 조미김이나 건어물 등은 전량 미국이나 일본, 멕시코 등에 수출하고 있어 외화획득에도 일익을 담당하는 산업역군으로 자긍심을 키워 나가고 있다.
종사원인 K모씨(42.여)는 "일자리를 가짐으로써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는데다 자립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같은 작업장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철범 대표는 "여성장애인들이 일을 못한다는 사회적 편견은 잘못된 생각이다"면서 "이들을 채용한 이후 오히려 비장애인들 보다 불량품이 거의 없어 회사이익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울식품 055-328-0551
출처 : 열린복지사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