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게시판 ▶ 소식란
소식란

제목'동병상련' 백재현, 청각장애 후원단체 홍보대사에2006-05-29
작성자관리자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
청각장애가 있는 개그맨 출신 뮤지컬 연출자 백재현이 청각장애 후원단체인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백재현 은 지난 26일 대학로 씨어터일 극장에서 '사랑의 달팽이' 회장인 중견 탤런트 김민자씨로부터 위촉장을 전달 받고 청각장애우들을 위한 후원행사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김민자 회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난청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뮤지컬 연출을 해내는 등 장애를 극복한 백재현씨가 난청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백재현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백재현은 이날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잘 들리지 않았지만 모두 나처럼 사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바로 난청이었고 5년전 병원에서 보청기 착용을 절대적으로 권장했을때에는 세상 사람들에게 내가 장애인임을 알리는 것 같아 절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올 2월 다시 병원을 찾아 테스트를 받은 후 보청기를 착용하면서 잘 들을 수 있었다"며 "난청은 눈이 나쁜 사람이 안경을 착용하듯 난청 환자들은 보청기를 착용하거나 수술을 받으면 정상인과 똑같은 삶을 살수 있다. 난청을 극볼할 수 있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백재현은 또 "갓 태어난 아이가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때 수술로 완치도 가능하다고 들었다. 정보가 부족해, 또는 수술비가 없어 수술기회를 놓치는 바람에 평생 난청장애로 살아가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랑의 달팽이'(www.soree119.com)는 소리를 듣하면서 점점 사회로부터 멀어져 가고 있는 난청인들을 위한 재활치료 지원기금을 마련하는 등 난청에 대한 사회적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해 지엔리사운드코리아(대표 임천복)가 지난해 발족한 자선 후원모임. 인기 개그맨 신동엽도 지난해 '사랑의 홍보대사'로 자선모임에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회장 위촉식에서는 김민자 회장이 위촉장을 받았다.

출처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