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가 불규칙 요인으로 인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신청건수는 4만2000건 증가한 36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이후 최고치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32만1000건(마켓워치 집계)을 크게 웃돌았다. 주간 증가폭은 지난해 9월초 이후 가장 컸다.
노동부는 미국령 푸에르토 리코 정부의 부분 폐쇄에 따라 일시적으로 실업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하면서, 푸에르토 리코 요인 4만6000건을 제외할 경우 신규 실업은 31만2000건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변동성이 작은 4주 이동평균치는 1만5750건 증가한 33만3250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10월이후 가장 높았다.
실업수당을 수령하는 노동자 총 수는 8000명 증가한 239만명이었으며, 4주 이동평균치는 9500명 감소한 241만명으로 지난 2001년 1월이후 가장 적었다.
출처 : 이데일리 안근모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