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올해 봉사단 창단 3주년을 맞아 소외이웃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포스코는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분야별 전문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포스코는 장애인 자립기반 조성을 돕기 위해 올해 안에 장애인 기업과 자재공급 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시각장애인 축구대회와 장애인용 리프트카 및 보행 보조기 지원사업을 벌인다.
하반기 중 전문 NGO와 공동으로 퇴직자 재교육 사업을 벌이는 한편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 제공사업도 계획중이다.
집 없는 포항지역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나눔의 집’ 20여채를 건설·지원한다. 서울에서는 저소득 50여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수리사업’을 펼친다.
또 일관제철소 건립을 추진중인 인도에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노동’ 근절기금을 마련키 위해 9월 중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기아체험 프로그램을 계획중이다.
하반기에는 국제 해비타트와 함께 인도 뭄바이와 오리사지역에서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추진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안면기형 어린이 수술비 지원사업도 펼친다.
2003년 5월29일 출범한 포스코 봉사단은 매월 셋째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해 자원봉사 활동을 벌여왔다.
포스코가 지난해 사회공헌에 지출한 비용은 8백8억원에 달한다.
출처 : 경향신문 정유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