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대그룹의 여성 직원수 증가율이 남성 직원 증가율의 거의 8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상장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10대그룹 계열 66개 상장사의 지난해말 직원수는 41만5천여명으로 전년 말 보다 8.6% 늘었다. 이가운데 남성 직원은 33만여명으로 4%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여직원은 8만4천여명으로 30.9% 증가해 남성 직원 증가율의 거의 8배에 달했다.
이는 기업들의 구조조정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남성 직원들의 퇴출이 지속된 가운데 여성의 취업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출처 : 경향신문 〈미디어칸 뉴스팀〉 |